[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구례군보건의료원은 당뇨환자 합병증 예방관리를 위해 관내 병 ·의원 11개소와 협력하여 12월까지 미세단백뇨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병증 예방 검진대상은 구례군에 거주하는 당뇨병 환자로 관내 협력 민간의료기관과 보건의료원, 보건지소에서 미세단백뇨 무료검진쿠폰을 발급받고, 환자가 직접 구례군 보건의료원으로 내원해 소변검사를 받을 수 있다.
만성콩팥병 고위험자인 당뇨병 환자는 초기에 미세알부민뇨를 발견함으로써 신장병과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예측할 수 있고 목표화된 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므로 매년 미세단백뇨 정기점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구례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당뇨합병증 검사가 어려운 의료취약지 상황을 고려, 관내에서 검사가 가능하도록 여건을 개선함에 따라 많은 당뇨환자들이 합병증검사 실천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당뇨병을 진료하는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보다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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