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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별 '은퇴금융' 브랜드 살펴보니

최종수정 2014.06.29 19:30 기사입력 2014.06.2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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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100세 시대'를 대비하는 은퇴세대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2017년까지 매년 약 15만명의 은퇴자가 쏟아져나오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은퇴금융 '브랜드'를 내걸고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4월 '신한미래설계'를 은퇴 브랜드로 선포하고 전국 70개 지역 거점점포에 '미래설계센터'를 열었다. 이곳에서 기존 맞춤형 자산관리시스템인 'S-솔루션'으로 맞춤형 상담과 함께 '저위험ㆍ중수익' 상품을 고객에 추천해왔다.

하반기에는 이를 업그레이드 해 은퇴 고객의 상황에 맞는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현재 70명 수준인 은퇴상담 전문가 '미래설계컨설턴드'도 대폭 늘린다.

하나은행은 '행복디자인'을 내걸고 은퇴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1년11월 은퇴설계시스템을 오픈한 하나은행은 은퇴설계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행복디자인센터도 운영 중이다. 은퇴연령을 기준으로 은퇴준비자와 은퇴자 각각에 맞는 맞춤형 은퇴설계가 서비스의 특징이다. 은퇴 전 자산이 모두 소진됐을 경우에 부족자금 해결 방안인 '은퇴생활제안'을 받을 수 있다. 최종적으로 제안 전후의 분석 내용이 상세히 담긴 '노후생활을 위한 행복디자인 보고서'도 제공된다.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은퇴준비를 돕고 있다. 고객별로 노후준비 수준을 진단하고 자산관리 방안과 노후설계 컨설팅, 재취업·창업 등을 지원하는 종합서비스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노후준비진단이 가능하며 건강·여가·재취업·창업 등 비재무적 분야도 체계적으로 관리해준다.
우리은행은 노후설계를 위한 금융 포트폴리오 '청춘100세 금융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이는 입출식상품과 은퇴자금 준비단계, 운용단계 등 각 단계별로 가입할 만한 상품을 은행, 보험, 펀드 등을 포함해 정리한 제안서다. 우리은행은 하반기 퇴직연금 홈페이지와 연동되는 부가서비스 포털을 새로 꾸밀 방침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은퇴가 이어지면서 보험, 증권업계에 이어 은행권에서도 은퇴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새로운 수익원을 찾는 은행들은 은퇴세대들을 새로운 타깃 층으로 삼아 전략적으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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