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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사흘째 선두 "하루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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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CC오픈 3라운드서 1언더파, 주흥철과 공동선두서 '우승 경쟁'

허인회가 군산CC오픈 셋째날 2번홀에서 드라이브 샷을 힘차게 날리고 있다. 사진=KGT제공

허인회가 군산CC오픈 셋째날 2번홀에서 드라이브 샷을 힘차게 날리고 있다. 사진=KGT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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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허인회(27)가 시즌 첫 승에 바짝 다가섰다.

28일 전북 군산골프장(파72ㆍ7208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투어(KGT) 군산CC오픈(총상금 3억원) 3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보태 공동선두(11언더파 205타)를 유지했다. 사흘 내내 리더보드 상단을 꿋꿋하게 지키는 뚝심을 과시하고 있다. 주흥철(33)이 마지막 18번홀(파4) 버디를 동력삼아 나란히 공동선두로 올라선 상황이다.
허인회는 이날 전반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제자리걸음을 걷다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10, 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뽑아내 분위기를 바꿨다. 17번홀(파3)에서 1타를 까먹어 아쉬움을 남겼지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에는 충분했다. 2008년 필로스오픈, 지난 시즌 최종전 KYJ투어챔피언십에 이어 통산 3승째 도전이다.

황중곤(22ㆍ혼마)이 3타를 줄여 이기상(28)과 함께 1타 차 공동 3위(10언더파 206타)에서 우승컵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선두로 출발한 문경준(32)은 3타를 까먹어 공동 7위(7언더파 209타)로 내려앉았다. 일본의 상금랭킹 1위 장동규(26)는 공동 21위(3언더파 213타)에 있다. 김우현(23ㆍ바이네르)은 4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45위(이븐파 216타)로 밀리면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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