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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성 치매 조기 발견 중요…술 끊고 비타민B 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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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알코올성 치매는 완전한 회복이 어렵다. 하지만 기억 장애가 나타나는 초기부터 치료하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 최경규 신경과 교수는 "뇌사진을 찍었을 때 소뇌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 치료를 해도 좋아지지 않지만 뇌사진이 정상일 경우 술을 줄이거나 끊고 비타민 치료를 하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알코올성 치매 증상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술부터 끊어야 한다. 알코올로 인해 부족해진 비타민B를 보충하는 것도 필요하다. 비타민B 제품을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알코올성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기능을 높일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악기나 외국어, 암기 등 새로운 취미도 만드는 한편, 뇌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는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병 등 관리도 해야한다. 일기쓰기도 좋은 예방법이다. 드라마의 내용을 적는 드라마 일기나 신문, 뉴스에서 본 그날의 사건과 느낌을 기록하는 사건 일기 등이 기억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뇌의 원활한 혈액순환과 뇌내 포도당과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뇌에 필요한 모든 연료, 즉 에너지는 모두 혈관을 통해 운반된다. 혈액순환이 나쁜 뇌는 곧 혈액순환이 부족한 뇌가 된다. 필요한 영양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 뇌에는 치매가 성큼 다가올 수밖에 없다. 뇌의 대뇌 회백질의 혈류량은 30대부터 줄어 80대에는 60%까지 떨어진다. 현명하고 똑똑한 뇌를 바란다면 혈액이 잘 돌게 하여 뇌의 연료가 제대로 공급되도록 해야 한다.

뇌의 주요 에너지는 포도당이다. 가령 체중이 70㎏인 남성의 뇌는 하루에 포도당 120g을 소비한다. 이 양은 우리 몸에서 하루 소비하는 전체 포도당의 약 20%에 해당한다. 뇌 중량은 체중의 약 2%에 불과하지만 뇌가 전체 에너지의 약 20%를 사용한다. 이런 점에서 아침식사를 굶지 말고 항상 챙겨먹어야 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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