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 대상 정원도구함 터널, 꿈꾸는 벽, 흙 놀이터, 작은 숲 쉼터로 구성…25일 문 열고 본격 운영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어린이들이 놀면서 자연을 배울 수 있는 ‘정원놀이터’가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광릉 국립수목원 안에 생겼다.
25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수목원은 자연보다 도시생활에 더 익숙한 어린이들이 자연과 가까워지고 식물 키우는 일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최근 ‘정원놀이터’를 만들었다.
흙 놀이터는 어린이들이 정원도구들(삽, 물조리개 등)을 이용해 흙장난을 하고 꽃, 나무도 심어보는 놀이를 통해 식물을 심고 키우는 일의 소중함과 재미를 알 수 있다. 그리고 노는 아이를 지켜볼 수 있게 자녀와 어른을 위한 ‘작은 숲 쉼터’도 마련돼 있다.
정원놀이터는 국립수목원이 ‘귀농·귀촌 한마당 2014’에서 귀농·귀촌한 사람들이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정원 ‘정원놀이터’를 선보인 것으로 수목원 내 어린이정원 컨셉에 맞도록 바꿔 옮겨 설치한 것이다.
25일 ‘문화가 있는 날’에 문을 여는 정원놀이터에선 ▲‘꿈꾸는 벽’ 알록달록하게 색칠하기 ▲흙을 만지며 ‘흙 놀이터’에서 놀기 ▲화단에 식물 심어보기 ▲식물에 물주기 등을 해볼 수 있다. ‘정원도구함’에선 정원에서 쓰이는 도구들도 전시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