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석유화학단지에 친환경 LNG복합화력발전소
엠피씨대산전력, 발전소 짓기 위한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서 제출…한해 8300GWh 전력생산, 단지 내 전력난 풀릴 전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발전소가 없어 어려움을 겪어오던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에 전력난이 풀릴 전망이다.
24일 서산시 및 산업계에 따르면 엠피씨대산전력은 대산읍 독곶리 현대스틸산업 터 16만5000㎡에 2조원을 들여 친환경 LNG복합화력발전소를 짓기로 하고 최근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서를 시에 냈다.
발전소는 2023년까지 1900MW급 발전설비를 갖춰 한해 8300GWh의 전력을 대산석유화학단지와 수도권으로 보낸다.
이를 위해 엠피씨대산전력은 2016년까지 산업단지 조성을 끝내고 2018년까지 1단계로 95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갖춘다.
엠피씨대산전력은 2009년도에 466MW급 발전설비를 갖춘 현대중공업 대산복합화력발전소를 인수해 운영 중이지만 시설이 낡고 경유사용에 따른 비용문제로 전력비상 때에만 가동하고 있다.
이에 현대오일뱅크, 삼성토탈, LG화학 등의 석유화학기업들은 공장가동에 필요한 전력을 당진, 태안 등지에서 받아와 먼 거리 송전에 따른 전력손실 등 효율적 전력운영에 어려움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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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산시는 발전소를 지을 땐 발전소로부터 반경 5km 안 지역민을 돕도록 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기본지원금과 특별지원금 500억원을 받는다.
서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150명의 일자리가 생기면서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입주기업들에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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