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기즈모도 등 해외 IT매체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기기 전문 IT블로그 '안드로이드폴리스'는 HTC가 8.9인치 넥서스 태블릿을 준비 중이며 이름은 '볼란티스(Volantis)'라고 전했다. 이 제품이 구글 내부에서는 넥서스9로 불리고 있으며 출시 시점에서는 다른 명칭이 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크기는 세로 22.63cm, 가로 15.19cm, 두께는 0.79cm, 무게는 와이파이 버전의 경우 418g, LTE 버전은 427g이다. 290g인 넥서스7이나 298g인 삼성 갤럭시탭S 8.4에 비해 무거운 편이다. 가격은 16GB 버전의 경우 399달러(약 41만원), 32GB는 499달러를 책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가 차기 넥서스 기기를 만들 계획이 없다고 밝힌 가운데 HTC가 넥서스 기기를 준비 중이라는 설이 일각에서 제기된 바 있다. 앞서 올해 2월에는 대만 언론을 통해 구글이 태블릿 '넥서스7'의 후속 제품으로 8인치 태블릿을 내놓기로 결정했다는 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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