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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대' 경기보트쇼 폐막…관람객 3만명·상담 1억900만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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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영규 기자]'2014 경기국제보트쇼'가 나흘간 총 2만8458명의 관람객 유치에 성공하며 1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경기국제보트쇼는 1억900만달러(한화 1110억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특히 세월호 참사에 따른 해상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컨퍼런스도 함께 열려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시아 3대 보트쇼' 우뚝

경기국제보트쇼는 올해 2만2500㎡ 규모의 전시장에 국내외 200여개 기업의 다양한 해양레저산업 제품 전시는 물론 해양안전 교육, 체험행사, 이벤트 진행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았다.

특히 안전한 해양레저문화 선도를 위해 '해양안전주제관'을 설치하고 해양안전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일본 국제보트쇼(JIBS)를 제치고 두바이, 상하이에 이어 아시아 3대 보트쇼로 경기국제보트쇼가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보트쇼는 예산삭감과 전시규모 축소에도 불구하고 나흘간 2만8458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ㆍ외 207개사와 해외바이어 87개사 참가하고 1036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 이번 보트쇼는 상담계약실적 1억900만달러 달성, 국내 대표 해양레저산업 전시회로서의 면모를 이어갔다.

부스 참가기업 신청 마감 한 달 전에 이미 712개 기업이 신청해 조기 마감됐고, 재참가율이 40%에 이를 만큼 참가업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세계도 인증한 '경기국제보트쇼'


경기국제보트쇼는 2010년 지식경제부 인증과 2011년 국제보트쇼연합(IFBSO) 인증을 잇따라 받으며 국내 대표 보트쇼로 위상을 굳혔다. 올해는 4월 미국 상무부 전시무역회 인증까지 획득하며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확대했다.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은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해양협회에 이어 올해 싱가포르 보트산업협회(SBI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해외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슈퍼 요트 항해지의 중심지이자 마리나 건설 및 운영 면에서 아시아 대표 기술 보유국이다. 경기도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내 해양레저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바이어와 참가업체의 비즈니스 미팅을 적극 지원하는 '일대일 매칭 프로그램'을 도입해 경기국제보트쇼가 B2B(기업간 거래) 전문 산업전시회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안전한 해양레저문화 확산 기여


이번 보트쇼는 해양레저산업 관련 제품과 기술 전시 이외에도 '해양안전'을 중심으로 주제관과 콘퍼런스를 추가해 해양안전과 해양레저산업에 대한 관심 제고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올해 처음 설치된 해양안전주제관은 해외 해양사고 예방과 구조ㆍ구난 우수사례와 해양사고 예방법, 사고발생 시 대응요령, 구명보트 등 장비사용법 등 안전을 강조한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해양안전을 주제로 한 전문콘퍼런스는 한국의 해양안전 구축 방안과 한국형 정박지와 다기능 어항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일반콘퍼런스에서는 해양레저 동호인과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해양안전교육을 벌였다. 구명보트 타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자동차와 보트를 내 건 경품추첨행사도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내년 경기국제보트쇼는 5월28일부터 31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4∼5홀에서 개최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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