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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상업용부동산 주식 가치 유럽 제쳐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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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상업용 부동산 주식 가치가 지난해 유럽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로 올라섰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동산 자문회사 DTZ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주식 가치는 사상 최대인 12조30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아시아 지역 상업용 부동산 자산 가치는 전년대비 9% 증가한 4조6000억달러를 기록했다. 2% 증가에 그치며 4조4000억달러를 기록한 유럽의 투자 규모를 넘어선 것이다.

중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가 급증하면서 아태 지역 상업용 부동산 가치를 한껏 끌어올린 것이다. 중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는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 1위로 올라섰으며 전 세계로 따져도 미국에 이어 세계 2위가 됐다.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고층건물도 급증하고 있다. 독일 보험사 알리안츠에 따르면 300m 이상 높이의 빌딩 개수는 최근 10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3배로 증가했다.
세계 최고층의 빌딩의 절반이 지난 4년 동안 완공된 새 건물들이며 이 중 90%가 중국 동남 아시아, 중동에 위치해 있다.

특히 세계 100대 높이의 빌딩 중 절반이 아시아에 있다. 개수로는 북미의 3배가 넘는다.

일각에서는 중국 상업용 부동산의 부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중국 부동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비율은 54%로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크게 낮다며 유럽에서처럼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DTZ측은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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