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국·중국·인도 등 10개국서 선두…상위 10개 기업 중 5개가 스마트폰 사업중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이 3년 연속 아시아 1위 브랜드에 선정됐다.
12일 캠페인아시아퍼시픽과 시장조사업체 닐슨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아시아 톱 1000 브랜드 2014' 조사에 따르면 삼성이 브랜드 파워 1위에 올랐다. 삼성은 지난 2012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해 올해로 3년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삼성은 조사 대상 13개국 중 10개국에서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한국을 포함해 호주, 중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에서다.
소니는 자국 시장인 일본을 비롯해 대만, 베트남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 톱 브랜드 상위 10위 중 6개가 정보기술(IT) 기업이고 이 중 5개가 스마트폰 사업을 하는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로 11회째인 아시아 톱 1000 브랜드 선정은 아태 지역 주요 13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1000개 브랜드의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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