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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무장세력 습격으로 200여명 사망

최종수정 2014.06.05 20:29 기사입력 2014.06.0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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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 무장세력인 보코하람의 습격으로 마을 3곳의 주민 200여명이 살해됐다고 AP통신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3일 보르노 주 북동부 과자 지방자치지역에 있는 아타가라, 아가팔라와, 아간자라 마을이 공격을 받은 사실이 4일 알려지게 됐다.

마을 주민 이샤야 무사는 "마을 사람들이 근처 숲을 샅샅이 수색하면 희생자와 부상자, 난민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3일 전에도 아타가라에 있는 한 교회에 보코하람으로 추정되는 무장대원들이 총격을 가해 9명이 숨졌다.

지난달 31일에는 보코하람으로 의심되는 무장단체가 카메룬 국경에 가까운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 주 감보루 지방자치지역 카나리, 와자드, 굴라 등 3개 마을을 습격, 적어도 42명을 살해했다고 나이지리아 일간지 뱅가드가 보도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나이지리아와 카메룬 국경 근처 보르노 주 북동쪽 한 외딴 마을에 무장괴한이 습격, 적어도 32명이 사망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북동부지역에 선포한 비상사태를 연장하고 수천명의 군인을 배치하고도 보코하람을 진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코하람은 지난 4월14일 보르노 주 치복에 있는 학교에서 여학생 276명을 납치했으며 이 가운데 219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 소셜미디어에서 시작한 '우리 딸을 돌려줘(Bring Back Our Girls)' 운동은 국제적인 분노를 촉발하며 지지를 얻고 있다.

보코하람은 아프리카 최대 인구의 국가이자 세계 10위권의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에 샤리아(이슬람 율법) 국가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2009년부터 북부 지역에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점점 더 유혈사태가 더욱 격렬해지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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