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이정범 감독이 미남 배우가 망가지는 모습에서 쾌감을 느낀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범 감독은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우는 남자'(감독 이정범)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중후하게 나이듦을 알아가는 배우가 필요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정범 감독은 또 "장동건씨는 보다시피 조각미남이다. 기본적으로 그런 배우들을 망가뜨리는 걸 좋아한다"며 "잘생긴 배우들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일 때 느끼는 쾌감이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그는 "배우 본인들도 아쉬워하거나 그러지 않고 좋아했다"며 "내가 변태인가"라고 덧붙여 시선을 모았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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