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선거를 실천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용산구를 찾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후보는 “서계·청파동 일대는 인천공항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관문이지만 낙후된 동네다. 주민의 이익이 담보되는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으며. 박원순 시장은 “이 지역을 주민이 자랑스러워하는 도시, 제대로 된 명품도시로 조성하려면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당선이 되면)성장현 후보와 함께 잘 논의하겠다”고 답변했다.
특히 용산의 현안을 잘 알고 있는 성장현 후보는 박원순 후보와 함께 용문시장을 방문, 현장에서 용문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성장현 후보는 “비만 오면 침수가 됐던 용문시장 일대의 하수관 교체는 물론 한강로 일대 침수예방을 위해 국시비 502억원을 확보해 방재시설물을 구축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성장현 후보 또한 “박원순 후보와 함께 화상경마장이 용산에서 완전히 떠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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