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가 지난달 전 세계 공식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는 카메라, 헬스케어, 방수방진, 안전·편의기능 등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본질적인 기능을 두루 강화했다.
먼저 사람의 눈과 한 몸처럼 반응하는 새로운 카메라 기능들을 적용했다. 16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우리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생생한 모습으로 촬영할 수 있다. 스마트폰 최초의 하이브리드 오토포커스(AF)인 퀵 오토포커스 기능은 찰나의 순간도 빠르고 정확하게 포착한다. 아웃포커스 기능은 DSLR로 촬영한 것처럼 배경은 흐릿하게, 대상은 돋보이게 초점을 조절할 수 있다. HDR(High Dynamic Range) 촬영모드로는 어두운 실내나 역광 상태에서도 풍부한 색감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배터리 사용시간을 최대화해 중요한 전화나 메시지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 절전모드, 잠금 화면 해제와 갤러리 내 사진 보호 등을 설정할 수 있는 지문스캐너, 위급한 상황에서 미리 지정해놓은 도움요청 메시지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도움요청 메시지 등도 탑재됐다. 또한 갤럭시 시리즈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후면 커버에 독특한 펀칭 패턴을 적용했다. 차콜 블랙, 쉬머 화이트, 일렉트릭 블루, 쿠퍼 골드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갤럭시S5는 지난달 11일 전 세계 125개국에서 동시에 판매됐다. 전 세계 60개국에서 동시 판매에 들어갔던 갤럭시S4와 비교하면 동시 출시국은 2배 이상 늘어났다. 이에 따라 갤럭시S5는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1100만대 이상 팔리며 판매 신기록을 또다시 경신하는 등 흥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달까지 갤럭시S5를 150개국 350여개 사업자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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