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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란때 일본에 한국인 머리무덤 조성됐다" 성기중 교수, 공동조사 주장

최종수정 2014.05.16 09:58 기사입력 2014.05.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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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성기중 교수"임진왜란 당시 일본에 한국인 머리무덤 조성됐다"

'임진왜란 당시 일본에 한국인 머리무덤이 조성됐다'는 학계 보고가 나와 이목을 받고 있다.
15일 나라사랑연구회 이사장인 성기중 경일대 교수는 "일본 사가현(佐賀縣) 히가시마쓰우라군(東松浦郡)의 한 산 구릉지에 400여 년 전 임진왜란 때부터 방치돼 온 조선인의 머리무덤이 있어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곳은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의 한국 침략 거점 성이었던 나고야성(名護屋城) 근처다.

1979년 일본 교도통신(共同通信)은 "임진왜란 당시 조성된 조선인 추정 머리무덤이 일본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교도통신은 "사가현 향토사연구회가 그 지역에 구전으로 전해오던 머리무덤에 대해 사가현청 등에 머리무덤을 조사·발굴하고 위령제를 지내도록 요청했으나 관계 기관에서는 일본 역사의 치부가 드러난다며 동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성 교수는 "일본은 임진왜란 때 조선인 귀나 코를 베어 무덤을 조성한 사실은 인정하면서 머리무덤은 은폐하고 있다"며 "한일공동조사위원회 등을 만들어 조사한 후 환국 이장, 추모비 건립 등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 교수는 지난 2월 일본 현지를 방문, 지역 향토사 연구자를 통해 머리무덤과 관련한 구전, 머리 무덤의 위치, 사가현 박물관의 관련 사료 등을 확인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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