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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변화의 리더십' vs 김부겸 '야당시장 대박론'

최종수정 2014.05.16 11:33 기사입력 2014.05.1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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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대구시장 선거에 도전한 권영진 새누리당 후보와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각각 '변화와 희망의 리더십'과 '야당시장 대박론'을 앞세우며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 후보와 김 후보는 16일 오전 'PBC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나란히 출연해 '자신이 정체된 대구에 변화를 가져올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의 권 후보는 "지방선거는 지방의 힘으로 새로운 리더십 만드는 선거"라면서 "대구의 변화와 희망을 만들자는 슬로건으로 시민과 당원에 다가갔고, 대구를 살릴 현실적인 대안을 공유하고 나누는 경선운동을 전개해 시민들이 선택해주셨다"고 밝혔다.

경선에서 친박(친박근혜)후보를 물리쳤다는 지적에 대해서 권 후보는 "대구는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고 당원과 시민들이 대통령에 대한 애정과 신뢰가 강한데 제가 비박계면 당선될 수 있었겠냐"면서 "친박, 비박을 놓고 선택한 것이 아니라 누가 정말 대구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희망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느냐를 가지고 선택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상대후보인 김 후보에 대해서는 "정치인으로서 여러 가지 장점을 많이 가진 후보"라면서도 "대통령,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원이 모두 새누리당 소속인 지금 야당시장은 대구를 고립된 섬으로 만드는 위험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김 후보는 "민심 부글부글 끓고 있다. 대통령을 배출했고 뭔가 나아질 줄 알았는데 바뀐게 없다. 이번에 꼭 바꾸자는 분위기다"며 "대구출신 박근혜 대통령과 대구출신 김부겸 야당시장 이것이 현재 국면 깨고나갈 수 있는 환상의 조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30년간 일방적 지지를 받고도 이 정도의 도시 형편을 만들었으면 이제 다른 방식을 택하자는 것이 야당시장 대박론이다"라면서 "야당이 대구지역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있는데 제가 설득하겠다. 대규모 사업에 대해 야당이 반대할 수 없도록 설득하고 도시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야당시장이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에 따른 전면 개각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오히려 여당 후보가 목소리를 높였다. 권 후보는 "이번 세월호 참사는 대구민심에도, 새누리당에도 불리하다고 본다"면서 "내각 총사퇴를 해서 책임질 수 있는 제대로 된 사람들을 써야한다. 정치 색깔을 달리했던 분들도 능력있고 책임감이 있다면 중용하는 과감한 광폭인사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 후보는 "지금은 오히려 국민에 정치권을 비롯해 기득권 세력에 대한 국민의 분노에 대한 반성의 모습이 있고 그 이후 반성의 한 모습으로 정치권과 행정부의 전체적 쇄신으로 가야한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주장하고 있는 거국중립내각에 대해서도 "지금은 아직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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