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국도화학의 영업실적 흐름은 2013년 405억원에서 2014년 582억원과 2015년 741억원으로 증가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라며 "에폭시 상승 사이클과 중국 곤산공장 증설 효과가 동시에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실적 회복시기인 2015년에는 매출액 1조3570억원, 영업이익 741억원, 순이익 5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2014~2015년 배당은 증가하고 차입금은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중국 곤산공장과 국내공장 대규모 설비투자가 마무리됨에 따라 영업활동으로 창출할 수 있는 잉여현금 규모는 2013년 176억원에서 2014년 451억원, 2015년 621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잉여현금을 재원으로 주당 배당은 지난해 1000원에서 올해 1200~1300원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차입금 100억원 이상 상환(상환전 총차입금 989억원)을 통해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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