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들은 페이스북이 베이징의 포천파이낸셜센터(FCC)에 임대를 문의했으며 이에 따라 향후 1년 안에 중국 본토에 첫 페이스북 사무소가 오픈할 수 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이 현지에서 정규직 직원을 채용할 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2012년 상장 신청서에서 중국 시장 진입과 관련해 당국의 규제와 법적 문제 때문에 상당히 까다롭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홍콩에 사무실을 두는 등 계속해서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페이스북 측은 홍콩 세일즈팀이 중국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지만 페이스북을 이용하려는 기업들이 크게 늘면서 중국 본토 내에서 지원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고 이 때문에 본토에 사무소를 두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페이스북은 본토 사무실이 어디에 마련될지 또 시기가 언제가 될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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