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접수된 스미싱은 총 24만5378건으로 전월(15만5377건) 대비 약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선물 배송이나 친목 모임 알림 등 5월 가정의 달을 노린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미싱 문자 내용으로는 ▲택배 배송 ▲가족행사 ▲스승의 날 동창모임 ▲결혼식 모바일 청첩장 등이 꼽힌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고자 악성앱 발견 시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를 통해 악성앱 유포지와 정보유출지를 즉시 차단하고, 백신개발사에 악성앱 샘플을 제공하여 백신을 개발하도록 하고 있다.
스미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설치된 경우 모바일 백신을 이용하거나 스마트폰 환경 설정에서 해당 앱을 직접 삭제해야 한다.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수신하였거나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설치된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국번 없이 118)으로 신고하면 2차 피해 예방 방법, 백신앱 설치 방법, 악성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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