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11시부터 14일 오전 6시까지 터널 전면 통제...터널 내부 벽면청소, 균열과 누수등의 시설물 안전점검, 누전구간·조명 수리 등
이번 터널청소와 안전점검 작업은 봄을 맞아 터널내부의 매연, 먼지 등 오염물로 인한 차량 주행환경을 개선하고 운전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터널세척은 세척장비를 이용한 터널 벽면 청소로 번동에서 미아동, 미아동에서 번동 양방향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또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터널 내 천정, 벽면의 균열발생여부와 누수 등 구조물 변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고소차를 이용한 시설물 점검을 안전점검 전문용역업체가 맡아 진행한다.
이밖에도 터널 내 누전구간 1개 회로에 대한 보수와 약 30여개 조명에 대한 수리, 40여개 터널 소화전함 내부의 먼지 제거 작업도 함께 이뤄진다.
또 경찰서의 유기적인 협조와 사전홍보를 통해 오패산터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민원을 최소화 하고 도봉로, 오현로 등의 우회도로 이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강북구 미아동과 번동을 연결하는 오패산 터널은 터널길이 815m를 포함 총 1065m, 폭 12~30m 왕복 2차로로, 사업비 412억8000만원을 들여 2008년12월 조성됐다.
오패산 터널은 주민들이 상습 정체구역인 미아역, 미아삼거리역일대를 지나지 않고 오패산길로 우회해 수유역이나 번동지역으로 갈 수 있어 도봉로의 교통량 분산과 교통체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