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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지구온난화 막기의 유일한 희망”

최종수정 2018.09.11 07:18 기사입력 2014.05.0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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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제5차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통해 강조…“온실가스 줄이기엔 산림 역할 중요하며 산불 막고 병충해 피해 줄여야”

'2010년 기준 산업부문별 온실가스 배출량' 관련 분석 그래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숲은 지구온난화 막기의 유일한 희망으로 나무를 많이 심어야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다는 내용의 우리나라 보고서가 관련 국제모임 총회를 통과했다. 더우기 산불과 병충해 피해를 줄이고 숲 가꾸기 등으로 숲을 건강하게 가꾸는 게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이 마련한 ‘제5차 기후변화 평가보고서’가 최근 유엔기후변화협약의 과학 자문기구 역할을 하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 총회(베를린 4월7~12일)에서 승인 받았다.
산림과학원은 보고서를 통해 “산림(숲)은 온실가스 흡수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며 “숲은 에너지분야의 온실가스 줄이기가 미흡하면 대규모로 감축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후변화를 완화하기 위한 국제적 관심과 노력이 땅 표면온도를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2℃ 안으로 오르도록 하기엔 매우 부족하며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선 2050년 온실가스배출량을 2010년보다 40~70%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실가스 배출 줄이기 시나리오 분석 그래프

보고서는 또 산림, 농지 등 땅(AFOLU)부문의 온실가스배출량(2010년 기준)은 약 120억 t(tCO2eq)으로 전체배출량(490억t)의 약 24%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산업, 수송 등 모든 분야에서 온실가스배출량이 느는 반면 산림을 포함한 땅 부문은 유일하게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후변화를 완화하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선 탄소포집저장(CCS) 기술보급 등으로 에너지공급체계의 대폭 손질이 절실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탄소포집저장기술 보급에 차질이 생기면 산림을 포함한 땅 부문이 유일한 대규모 감축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연구센터 김영환 박사는 “우리나라 숲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온실가스흡수량이 줄 것으로 점쳐진다”며 “숲이 온실가스흡수원 역할을 꾸준히 하기 위해선 산불과 병충해 피해를 줄이고 숲 가꾸기로 숲을 건강하게 가꾸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5차 기후변화 평가보고서’는 올 10월 IPCC총회 승인절차를 거쳐 발간될 예정이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 총회 개막식 모습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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