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고급차 시장 진출 앞두고 팀장 전 직원 대상 '모던 프리미엄 내재화 교육' 주문
29일 현대차 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7월까지 팀장급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른바 '모던 프리미엄 내재화 교육'을 실시한다. 개인별 교육시간은 7시간이다. 4개월여 간 차수를 나눠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서 진행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프리미엄 내재화 교육은 모던 프리미엄을 실제 업무에 구현할 수 있도록, 팀장급 직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방안을 도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라며 "모던 프리미엄을 단순 구호로 받아들일 수 있는 이해 단계를 넘어서자는 취지며, 브랜드 관점의 변화 관리를 지원하는 방법론 등이 주로 다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팀장급 직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고객 대응시 모던 프리미엄의 가치를 전달하는 방법 ▲팀장 교육 후 팀원들에 대한 모던 프리미엄 교육 매뉴얼 ▲팀 리더 및 모던 프리미엄 에이전트로서의 역할 인식 등의 토론을 진행한다.
유럽에 신형 제네시스를 론칭, 고급차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는 현대차는 최근 중국에서도 브랜드경영을 선포하며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방안을 모색 중이다. 최성기 현대차그룹 중국사업총괄 담당 사장은 최근 열린 '2014 베이징모터쇼'에서 기자와 만나 "중국에서 현대차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 브랜드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경영에는 '품질경영'을 뛰어넘어 고급차 시장으로의 진입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가 포함돼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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