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해인사 성안스님 88고속도로 사고로 숨져…승용차·트럭 충돌 2명 사망
88고속도로에서 덤프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김헌범(49) 창원지법 거창지원장과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 성안스님(47) 등 2명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친목모임 차 만났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90도가량 회전한 상태로 멈춰 서 있던 것을 뒤에 오던 덤프트럭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로 숨진 성안스님은 팔만대장경 보존국장으로 지난 2011년 KBS 팔만대장경 다큐멘터리 '다르마'에 출연한 바 있다.
김헌범 거창지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6기로 검사에 임용됐으며 2008년에는 '이명박 특검법' 특별파견검사로 활동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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