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수익률 8% 달성 후 채권형으로 전환하여 안정적으로 운용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삼성자산운용은 태양광, 풍력 등 클린에너지와 관련된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 클린에너지 분할매수 목표전환 펀드'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지난 3월 삼성 글로벌 클린에너지 목표전환펀드가 설정 40일 만에 누적수익률 8%를 달성하고 채권형으로 전환됐다"며 "클린에너지에 대한 수요증가로 전망이 밝아 관련 상품을 다시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초기 한달 이내에 50%를 투자한 후 2개월 동안 약 20%씩 나눠서 주식을 매수한다. 예측하기 어려운 글로벌 시장에 분할매수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또 누적 수익률 8%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전환해 안정적으로 운용한다는 전략이다. 매수시점과 이익실현 시점을 고민하는 투자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식 홍콩현지법인 펀드매니저는 "환경과 전력수요 증가라는 문제를 동시에 해결 할 수 있는 것이 클린에너지"라며 "주요 국가에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향후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수수료는 A클래스기준 선취수수료(가입시점에 내는 수수료)1%이내 이며 연간 총 보수는 1.66%이다. 채권형으로 전환된 이후에는 총보수 0.30%이다.
한편 펀드 가입은 삼성증권, 삼성생명, 신한금융투자, KB투자증권, 동부증권,
하나대투증권, 외환은행, 교보증권,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NH농협은행에서 가능하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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