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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교통혼잡비용 33.4조원…GDP 대비 2.16%

최종수정 2014.04.22 16:45 기사입력 2014.04.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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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연구원, 7대 도시 교통혼잡비용 21.9조…서울 1위

2005~2015년 교통혼잡비용 추이 및 예측

2005~2015년 교통혼잡비용 추이 및 예측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2015년 교통혼잡비용이 33조4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차로 고속도로를 887㎞, 인천국제공항 3.8개를 건설할 수 있는 금액이다.

22일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내년도 전국 교통혼잡비용은 33조4000억원으로 2010년 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총 생산(GDP) 중 교통혼잡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2.16%였다. 미국(136조6000억원, 0.83%) 등 선진국에 비해서 금액은 적지만 GDP 대비 비율로 보면 우리나라가 높다.

7대 도시의 교통혼잡비용은 21조2929억원으로 전체의 63.8%를 차지했다. 서울이 9조4353억원(44.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4조618억원), 인천(3조57억원), 대구(1조7681억원), 대전(1조2869억원), 광주(1조637억원), 울산(6714억원)의 순이었다. 단순 증가율로만 따지면 울산이 2010년 대비 24.6% 늘며 1위를 기록했다.

도시부 도로의 교통혼잡비용은 전체의 63.8%인 21조3433억원이었다. 고속국도·일반국도·지방도 등 지역간 도로의 교통혼잡비용은 12조567억원(36.2%)으로, 일반국도의 교통혼잡비용(5조6398억원)이 절반 가까이 됐다. 연평균 증가율로 보면 도시부 도로가 3.96%로 지역간 도로(2.86%)보다 높았다.

교통연구원은 전국 교통혼잡비용이 연평균 3.54%씩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역간 도로에 비해 대도시권의 교통상황이 점점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 측은 "대도시권 교통혼잡을 줄이려면 부족한 도로시설을 공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나 현실적으로 도시부에 도로를 신설하거나 확장하기 어렵다"면서 "수단 전환을 유도하거나 교통 운영·수요 관리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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