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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삼성 마케팅 위협에 새 광고 대행사 4곳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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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삼성 2차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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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애플이 마케팅에 좀 더 심혈을 기울이기 위해 새로운 디지털 광고 대행사 4곳(AKQA, Huge, Area 17, Kettle)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들은 삼성의 광고 위협에 맞서, 애플의 디지털 전략과 사용자 경험 등에 대한 메시지를 사용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9일(현지시간) 맥루머스(MacRumors)는 이같이 밝히며 애플은 삼성의 마케팅 압력에 대응하려 회사 내의 창작 디자인 팀의 크기를 두배로 늘렸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초 삼성의 'Next Big Thing' 광고는 애플의 필 실러 애플 마케팅책임자(부사장)를 임원을 격노하게 만들어 자사 광고대행 회사들과의 관계를 악화시킨바 있다. 이 광고는 애플 아이폰 신제품 출시일에 애플스토어 앞에서 긴 줄을 서면서 기다리는 애플 팬들이 지나가던 삼성 갤럭시폰 사용자의 화면을 보고 놀라는 내용이다.

대기중이던 애플 팬들은 그게 뭐냐고 질문하자, 곁에 있는 사람들이 삼성 갤럭시S3라고 말해 준다. 이들은 아이폰보다 큰 화면에 단말기 접촉만으로 데이터를 교환하는 갤럭시S3 폰을 부러워한다.

이에 대응해 애플은 지난해 마케팅 및 광고 비용으로 3억 5100만달러를 썼다. 3억 6300만달러를 쓴 삼성과 격차를 좁혔다. 몇년전만 해도 삼성은 애플보다 훨씬 많은 마케팅 비용을 썼다.
하지만 애플은 기존 파트너인 TBWA·미디어 아트 랩과의 관계는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필 실러는 TBWA의 광고 성과에 대해 불만인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회사는 2013년 말 'Photos Every Day'와 'Music Every Day' 같은 광고를 만들어 성공을 거둬 애플과의 관계를 개선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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