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지난해 일본에서 도산한 기업이 23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교도통신은 일본 신용조사회사인 도쿄상공리서치의 자료를 인용해 작년에 도산한 기업(부채액 1천만엔 이상)이 10.1% 감소한 1만536건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도산기업의 부채 총액은 9.8% 감소한 2조7749억엔(한화 약 28조3495억원)으로 3조엔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교도통신은 부채 10억엔 이상의 대형도산이 308건으로 줄어든 것이 총액 감소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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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 기준 전체 도산 가운데 81.5%는 불황형 도산이며, 부채 1억엔 미만의 도산이 72.5%를 차지했다.

도쿄상공리서치는 정부와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에 자금 지원을 지속적으로 한 것이 전반적인 도산 감소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다만 아베노믹스 효과가 영세 중소기업으로까지 전파되지는 않아 하반기에는 도산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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