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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뷰스]생애주기별 펀드투자전략, 이렇게 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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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많은 20~30대…길게보고 고위험·고배당 도전
지출 많은 40대…포트폴리오 짜고 욕심 줄여야
안전 제일 50~60대…원금 보장되는 보수적 투자


생애주기별 펀드 투자 전략

생애주기별 펀드 투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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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4년차 직장인 L(29)씨는 월급이 오르면서 재테크에 관심이 생겼다. 하지만 직접 주식투자를 하기에는 겁이 난다. 은행 정기예금은 이자가 너무 낮아 불만이다. 이에 펀드에 가입해볼까 하는 마음도 있지만 펀드 종류가 너무 많아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이다.
전문가들은 투자기간과 방식 등 자신의 나이와 자금의 쓰임새, 가입 목적에 따라 펀드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개인마다 처해진 상황이 다르지만 연령대에 맞춘 투자 전략은 공통분모를 지닌다.

◆20~30대, 소득공제펀드ㆍ주식형 적립식펀드 권할 만= 재테크에 입문하는 20대들의 최대 목표는 결혼과 주택자금 마련에 있다. 30대도 미래를 위해 재산을 늘려야 하는 시기다. 내 집 마련처럼 10년 이상을 준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일정 금액을 연금 상품이나 장기저축에 가입하면 복리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도 있다.

소득공제 펀드에 가입하는 것도 괜찮다. 이 펀드에 5년 이상 불입하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리스크가 다소 있는 장기 주식형 적립식펀드도 이 시기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주식형 상품은 위험도가 크지만 수익률이 높다. 20~30대에는 큰 손실이 발생해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투자기간이 길기 때문에 극복 기회가 많이 발생한다.

최근 괜찮은 주식형 펀드로는 이스트스프링코리아리더스, 신영마라톤, 한국밸류10년투자, 삼성중소형포커스 등이 있다. 외국계로는 피델리티미국증권펀드, 슈로더유로펀드 등이 좋다.

◆40대, 중위험ㆍ중수익상품이 적합= 40대는 생애주기에서 소득이 가장 높은 시기이자 자녀 결혼자금ㆍ주택 확장 등으로 지출 규모도 많을 때다. 본인의 재무계획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짜고 주기적으로 점검해 나가야 한다. 자녀가 있는 40대는 교육비 부담이 큰 시기이기 때문에 자녀 명의의 어린이 펀드에 가입, 교육비 마련과 금융교육 효과를 동시에 노리는 것도 현명한 전략이다.

포트폴리오는 목돈 운용의 경우 특정자산에 지나치게 편중하기보다 주식ㆍ채권ㆍ예금ㆍ원자재 등 다양한 투자 대상에 고루 분산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국내 주식형 펀드와 해외 주식형 펀드에 투자금을 적절한 비율로 나눠 분산투자하라고 권한다.

위험한 주식 비중을 낮춘 주식혼합형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최근 수익률이 괜찮은 주식혼합형 펀드는 미래에셋스마트롱숏, 알리안츠인컴앤그로스, 삼성미국다이내믹자산배분, 블랙록글로벌자산배분 등이다.

◆50~60대엔 혼합형펀드 주효= 50~60대는 노후 자금을 가지고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는데 투자의 목표를 둔다. 들어오는 수입이 적은 만큼 현재 보유하고 있는 원금을 보장하면서 수익을 추구하는 보수적 투자전략이 알맞다. 주식형펀드처럼 위헌한 상품은 손실을 입었을 때 이를 회복할 기회가 적어 좋지 않다. 중수익ㆍ중위험 상품과 예금형 상품을 적절히 나눠서 가입하면 좋다. 아주 보수적인 투자자는 정기예금으로 가입해야 한다.

안전자산인 채권을 혼합한 채권혼합형펀드 중 최근 수익률이 괜찮은 펀드는 한국밸류10년투자펀드가 있다. 채권형펀드 중에서는 JP모건단기하이일드펀드가 괜찮다.

다만 괜찮은 펀드더라도 상황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어 6개월~1년 단위로 수익률을 확인해야 한다. 황진수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센터 부부장은 "2~3개 상품으로 리밸런싱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6개월이나 1년마다 시장상황을 보고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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