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수도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 올해 햇차 수확을 알리는 ‘청명차 만들기’ 행사가 지난 5일 회천면 영천마을에서 열렸다.
매년 청명 전후로 치러지는 ‘청명차 만들기’ 행사는 찻잎 따기, 차 만들기, 청명차 시음, 청명차 경매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올해 처음 수확한 차를 직접 만들어 시음함으로써 봄기운 가득한 햇차를 기다리던 차 애호가들에게 반가운 선물을 선사했다.
조현곤 전남차연구회장은 “이번 행사는 친환경 유기농 보성녹차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차 농가의 소득을 창출하고 모든 다인(茶人)들이 함께 어우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해양성 기후와 강수량이 풍부해 우리나라 차 재배의 최적지로 꼽히는 보성군에서 5월 2일부터 6일까지 전국 최대의 차 축제인 ‘제40회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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