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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성북구청장, 해빙기 취약시설 밤낮 발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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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동 직접 현장방문으로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관리 대책 세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청장님이 직접 와서 깨진 도로도 돌봐주고 어르신들을 위해 동네 놀이터에 운동기구도 점점 늘려줘서 우리 주민들이 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14일 성북구 월곡동 곳곳에는 갑작스런 김영배 구청장의 방문으로 주민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갑작스레 따뜻해진 날씨에 취약시설을 점검하고 소규모 사업 대상지들을 둘러보는 김영배 구청장의 현장방문이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됐다.

벚꽃이 만발해 완연한 봄이 찾아왔지만 성북구의 일부 뒷골목은 그늘지고 낙후된 도로 때문에 겨우내 불편한 주민들이 적지 않았다.

또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와 범죄 예방이 절실한 골목길의 어르신 운동기구와 CCTV 설치 요구 등이 많아 김 구청장의 방문 일정이 알려진 곳곳에는 많은 주민들이 나와 기다리고 있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3.4동 해빙기 현장 방문

김영배 성북구청장 3.4동 해빙기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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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돈암2동 흥천사 부근의 주민들은 “급경사 때문에 겨울에 어르신과 아이들이 이동이 매우 불편했는데 나무계단을 설치해 주어 안전하게 오르내릴 수 있게 됐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어두운 골목길에는 사건?사고가 많아 방범용 CCTV 확충이 절실하다” 며 앞 다투어 김 구청장에게 도움의 손길을 청했다.
20일 오후 청소분야 환경개선대상지인 장위3동을 찾은 김 구청장은 노후 및 파손된 도로와 보도블록의 정비상태를 확인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을 녹지 공간으로 재조성한 현장을 방문, 직원과 주민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지난 달 28일 밤에는 장위재정비촉진지구인 장위3동을 다시 방문하여 장위3동 자율방범대원들과 함께 야간순찰을 돌며 범죄예방과 공가 및 자투리 공간의 활용대책을 강구하고 재개발 사업에 관한 주민들의 소리를 귀담아 들었다.

24일 정릉3·4동을 방문한 김 구청장은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유휴지 꽃길 조성 사업 현장을 살펴보고 고질적인 문제인 주차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 주민들의 보행에 불편을 주고 있는 난간을 재설치할 것 등을 약속했다.

또 지저분하고 낡았던 옹벽과 계단을 도색, 주민의 안전을 위해 힘쓴 정릉4동 생활환경 개선사업 현장을 방문하자 장위1동 등 환경개선사업이 필요한 타 동의 주민들까지 참여해 김 구청장과 해가 지도록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직접 동네를 살펴보며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었다. 그 결과 앞으로도 정비할 지역이 많다” 며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있으며 추가될 사업의 예산을 확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혀 의지를 다졌다.

김 구청장의 '공감행정(共感行政)'을 위한 현장방문은 지난 달 14일부터 시작돼 4일 장위2동, 석관동 방문 일정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하지만 20개동 야간순찰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어서 주민들은 앞으로도 늦은 밤 곳곳에서 김 구청장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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