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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펀드 순자산 상승곡선..3개월새 5700억원 ↑

최종수정 2014.03.30 14:10 기사입력 2014.03.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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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부동산펀드의 순자산이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 순자산은 28일 현재 24조8185억원이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로는 8조원대였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늘어 2009년 9월 말 11조2250억원, 2010년 말엔 14조225억원으로 늘었다. 2012년말 19조9051억원, 지난해말에는 24조2486억원으로 불어났다.

부동산펀드 설정액이 급증한 데는 기관투자가들의 역할이 컸다. 부동산펀드는 설정액 기준으로 90%이상(23조원)이 사모펀드다. 사모펀드에는 개인보다는 주로 연기금이나 보험사 같은 기관들이 투자한다.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운용사로서는 공모펀드는 비용도 많이 들고 사후관리도 복잡한 반면 몇몇 기 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투자자금을 모집하는 사모 형태가 아무래도 자금 모집과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 주택시장 침체 속에 오피스텔 등 일부 수익형 부동산이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 때문이다.

연기금, 공제회, 보험사 등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기관투자가들도 지난해부터 대안투자처에 대한 비중을 높이고 있다.

국민연금은 올해 대체투자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국민연금 전체 투자에서 대체투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8년 3.7%에서 지난해 말 9.4%까지 늘어났다. 올해는 11.3%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군인공제회는 올해 신규투자금액 가운데 85%에 달하는 6400억원을 대체투자로 정했다. 국내외 인프라와 부동산, 사모펀드(PEF), 헤지펀드 등이 주요 투자 대상으로 꼽힌다.

정혜진 교보리얼코 연구원은 "저금리 기조에 따라 기관 투자자들은 여전히 대체투자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상대적으로 투자 물건이 많지 않아 높은 가격이 형성됐음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투자 물건은 적고 가격은 갈수록 높아져 해외 부동산 시장 쪽으로의 관심도 높다"고 전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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