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58.83포인트( 0.36%) 오른 1만6323.0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4.53포인트(0.11 %) 오른 4155.76을 기록했다. S&P500지수도 8.58포인트(0.46 %) 올라 1857.62에 마감했다.
여기에 중국과 유럽중앙은행이 경기 부양 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도 증시에 활기를 더 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150포인트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면서 상승폭은 크게 둔화됐다.
최근 기술주의 부진으로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는 나스닥은 그나마 소폭 상승에 만족했다.
S&P500 지수는 최근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며 박스권을 형성하는 모습이다.
JP 모건의 제리 비엘라 투자 전문가는 “ S&P500지수가 한동안 1840에서 1880선에서 움직이는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경제지표도 다소 혼조세를 보였기 때문에 이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2월 개인소비가 전달보다 0.3%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수치이자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전달 개인소비지수는 종전 0.4% 상승에서 0.2%로 수정됐다.
2월 개인소득은 전달보다 0.3% 증가해 시장 예상치와 같았다.
미셸 마이어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과거 데이터를 보면 개인 소비와 소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올 한 해 경기 회복을 가속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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