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궁에서 공식환영식에 참석한 후 요아힘 빌헬름 가욱 독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통일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 분단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욱 대통령과 통일 분야 협력에 대해 협의하고 동북아 지역 문제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두 정상은 회담에 이어 오찬을 함께 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가욱 대통령은 "25년전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고 통일을 이룬 독일로서는 통일에 관해서도 교훈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 앞서 박 대통령은 베를린 대통령궁에서 가욱 대통령이 주최한 공식환영식에 참석했다. 이날 대통령궁 앞 거리에는 파독 광부와 간호사를 비롯해 베를린한인회, 재향군인회 독일지회 등 소속 교민 200여 명이 플래카드와 태극기를 들고 나와 박 대통령을 환영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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