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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차기 CEO 후보, 사모펀드 칼라일로 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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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 체이스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 중 한 명이었던 마이크 카바나 투자은행 부문 공동 대표가 JP모건을 떠나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에 합류한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바나는 칼라일에서 공동 사장 겸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을 예정이다.

카바나는 수 주에 걸쳐 칼라일측과 접촉했고 지난 주말 제이미 다이먼 현 CEO에게 퇴사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먼은 카바나와 1993년부터 20년 넘게 함께 일했다며 그의 퇴사는 후회스러운 손실이라고 밝혔다.
당국의 은행 부문에 대한 규제와 감시가 늘고 펀드업계에서 더 많은 소득이 보장되는 만큼 최근 은행에서 펀드업계로 이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JP모건 투자은행 부문 대표를 지내다 사모펀드나 헤지펀드 등으로 자리를 옮긴 이는 카바나까지 3명에 이른다.

카바나는 지난해 JP모건에서 1700만달러를 받았다. 하지만 칼라일 그룹의 공동 창업자 3명, 대니얼 다니엘로, 윌리엄 콘웨이,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은 지난해 7억5000만달러를 나눠가졌다.
카바나의 이직으로 JP모건의 차기 후계 구도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FT는 카바나의 이탈로 맷 제임스 현 공동 COO가 다이먼의 후계자 경쟁에서 더욱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임스는 최근 동료들에게 JP모건에서 5년 더 일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 에르도스 자산운용 부문 대표, 마리안 레이크 최고재무책임자(CFO), 덕 페트노 상업은행 부문 대표, 고든 스미스 소비자 사업부 대표 등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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