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대은행은 25일 중국은행(BOC)을 시작으로 지난해 전체 실적을 발표한다. 마진 축소와 부실채권(NPL) 부담 상승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순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란 게 업계 관측이다.
중국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은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한 2610억9600만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은행은 10% 늘어난 1538억5700만위안, 건설은행은 11% 증가한 2139억4100만위안, 농업은행은 16% 늘어난 1679억6200만위안으로 전망됐다.
부실채권 비율은 공상은행만 0.93%로 1%를 밑돌고 중국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이 각각 1.02%, 1%, 1.25%로 1%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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