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23일 오전 네덜란드·독일 순방길 올라…한·중, 한·미·일 정상회담 예정
박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회담에서 북한 핵 문제와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은 양국 정상 취임 후 네번째 만남이며 올해 들어선 처음이다.
3국 정상은 북핵 문제 등과 관련한 공조 체제를 재확인하고 핵 비확산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룰 방침이다.
박 대통령 취임 후 아베 총리와 공식적인 만남을 가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일 정상 회담도 22개월 만에 열리는 것이어서, 장기 경색된 한일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24∼25일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독일 베를린으로 이동해 26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 등 일정을 소화한다.
독일 방문 기간 중에는 옛 동독지역 도시인 드레스덴과 우리 기업 및 동포들이 밀집해 있는 프랑크푸르트도 찾는다.
박 대통령은 5박 7일 간 순방일정을 모두 마치고 29일 전용기편으로 귀국한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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