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T개발자협동조합(이하 코덱, KOrea information technology DEveloper Cooperative의 약자)은 7~8단계에 이르는 다단계식 하도급 근절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오철 코덱 경영이사는 "IT산업은 2011년 국내총생산의 27.2%, 70만 명이 종사하며 IT 노동급여에 1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경우 8억4500만원의 추가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그러나 현실은 IT전문가에 대한 처우가 낮고 전문성을 평가 받는 구조가 아니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라고 진단했다.
코텍을 만든 IT개발자들은 힘을 모아 '약탈적인 하도급 관행 철폐'를 외치고 있다. 오 이사는 "초창기 일감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굵직한 사업을 연달아 수주하고 조합원도 많이 늘어나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며 "한국 IT개발자 협동조합의 소식을 들은 IT인력들의 문의는 이어졌고 참여를 원한다는 의견도 많아 오는 28일 조합원 모집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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