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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0개월째 무역적자…2월 8003억엔 적자(상보)

최종수정 2014.03.19 09:17 기사입력 2014.03.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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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이 20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해 아베노믹스 역풍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2월 무역수지가 8003억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일본 재무성 발표를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6000억엔보다 적자 규모가 컸다.
일본 무역수지는 2012년 6월 561억엔 흑자를 기록한 이후 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예상보다 큰폭의 무역적자에 아베노믹스에 대한 불안감도 커질 전망이다.

아베 신조 총리의 엔저 전략은 일본 기업들의 수출 증가를 통한 이익 급증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에너지 수입 비용 증가에 따른 역풍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의 2월 수출 증가율은 9.8%로 예상치 12.5%를 밑돌았다. 반면 수입 증가율은 9.0%를 기록해 예상치 7.2%를 웃돌았다.

에너지 수입 부담이 커지자 아베 정권은 전임 민주당 정권의 원전 제로 정책을 사실상 폐기하고 원전 재가동을 추진하고 있다.

2월 무역적자 규모는 7813억엔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 2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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