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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저금통에 동전 모아 물 부족국가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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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20일 오전 10시30분 양재천 야외수영장 광장에서 양재천변 약 2㎞구간 하천정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제22회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맞아 20일 양재천에서 물 저금통에 동전과 외화 기부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진익철 서초구청장

진익철 서초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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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 환경단체, 유치원생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하는 이 날 행사는 양재천 야외수영장 광장에 설치된 물 저금통에 모금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각 가정에서 잘 쓰지 않아 모아둔 동전이나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 등을 가져와 물 저금통에 자율적으로 기부한다.

이렇게 모인 돈은 아프리카 대륙 등 저개발지역 물 부족국가를 대상으로 깨끗한 물을 얻지 못해 고통 받고 있는 전 세계 약 10억 인구를 돕기 위한 희망우물지원사업에 쓰인다.

모금행사 후 양재천을 따라 걸으면서 하천에 떠다니는 부유물, 하천 주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수질 개선과 악취 제거에 효과가 있는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 던지기도 한다.
'EM 흙공'은 미생물 중 항산화 물질을 생성하는 유용 미생물군(광합성균, 유산균, 효모 등) 발효액을 흙, 쌀겨 등과 함께 뭉쳐 만든 것으로 하천에 투입하면 수질개선 및 악취제거에 효과적이다.

구는 양재천 물의 샘플을 채취, 보건환경연구원에 하천수질검사도 의뢰할 예정이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생각 없이 버린 물 한잔이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 대륙의 어느 소녀에게는 생명의 물이 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물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고 물을 절약하는 습관을 들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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