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전차 성능이 급속히 개선되면서 이에 대응할 무기인 단거리 대전차로켓 개발도 앞다퉈 진행돼 왔다. 대표적인 국가가 독일, 이스라엘, 러시아, 스웨덴, 프랑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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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에 개발된 대전차로켓은 스웨덴 사브(SAAB)의 칼 구스타프(Carl Gustaf)다. 1991년에 개발된 칼 구스타프는 미군 특수부대인 레인저부대, 영국 공군특수부대 등 50여개국에서 사용하고 있다. 미 육군도 올해부터 칼 구스타프 4만여정을 추가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칼 구스타프의 가장 큰 장점은 분당 발사속도가 5발로 연속발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3발만 쏘면 사실상 발사대의 수명을 다하는 독일의 PZF와 달리 1000발 이상 사격이 가능하다. 다양한 탄을 발사할 수도 있다. 인마살상용 고폭탄, 벙커를 겨냥한 이중목적탄, 건물을 파괴하는 다용도탄과 구조물 파괴탄, 조명탄, 연막탄, 화살탄 등 9가지 탄을 발사할 수 있다. 전차 외에도 다양한 표적을 공격해야 하는 현대전의 보병에게 적합하다는 것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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