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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공연을?…'로봇랜드의 전설' 다음달 1일부터 개최

최종수정 2014.03.17 12:00 기사입력 2014.03.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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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공연을?…'로봇랜드의 전설' 다음달 1일부터 개최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오는 4월 1일부터 5월 11일까지 사람 크기의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배우로 등장하는 특별한 과학뮤지컬 '로봇랜드의 전설'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국내외 우수 과학공연 콘텐츠를 발굴·보급하고자 하는 전문과학공연장 어울림홀이 야심차게 준비한 과학의 달 특별공연이다.

로봇들의 리얼한 춤과 디테일한 연기, 애니메이션과 화려한 무대효과가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지난해 초연 당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CNN, NHK 등에서 큰 관심을 보이며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인 바 있다.

로봇랜드의 전설은 그 자체로 로봇과 엔터테인먼트 기술이 융합된 작품이다. 단순히 움직이는 로봇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나 이벤트에서 벗어나 하나의 '공연'으로서의 완성도를 가진다.

정진미 연출은 "아이들에게 과학과 공연이 잘 조합된 좋은 작품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로봇이 기술력 평가의 잣대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의미있는 이야기를 전달해주는 매개체로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연하는 로봇들은 대부분 상업용이 아닌 공연용으로 제작된 로봇이다. 자연스러운 동작과 연기를 위해 예술, 무대, 연극, 영화를 전공한 엔지니어들이 로봇제작에 대한 고정관념 없이 자유로운 상상력을 발휘해 기술력에 예술감성을 입혀 제작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극 중 로보킹과 파이론으로 1인 2역을 펼치는 '데스피안'은 인간의 근골격계를 토대로 한 신체구조에, 공기압력과 전기모터를 함께 이용한 기술로 근육의 움직임을 매우 섬세하고 유연하게 표현했다. 사람과 흡사한 연기를 펼쳐낸다.

출연하는 로봇 중 가장 사람과 흡사한 외모를 가진 '아리'는 얼굴에 부착된 터치 센서로 근육을 이용해 슬픔, 기쁨, 화냄, 놀람, 윙크 등 무려 열두 가지의 다양한 얼굴 표정을 지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공연은 오는 4월 1일부터 5월 11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인터파크와 YES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문의 : 070-4369-4020)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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