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직원이 LTE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사용자에게 최대 15GB의 LTE 데이터를 추가로 쓸 수 있는 '더블안심옵션'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SK텔레콤은 LTE 스마트폰 신규·기기변경 고객이 '데이터 안심옵션'(월 5000원)에 가입하면 단말 구매 월부터 6개월 간 가입한 요금제 기본제공 데이터의 50%를 추가로 제공한다.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텔레콤에서 LTE 스마트폰을 새로 구매하면 최대 15GB의 LTE 데이터를 추가로 쓸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LTE 스마트폰 신규·기기변경 고객이 '데이터 안심옵션'(월 5000원, VAT 별도) 가입 시, 단말 구매 월부터 6개월 간 가입한 요금제 기본제공 데이터의 50%(월 2.5GB 상한)를 추가로 제공하는 '더블안심옵션' 상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LTE 전국민무한 69 에 가입한 고객의 경우 기본 데이터 제공량의 1.5배인 7.5GB(기본5GB + 추가2.5GB)를 이용할 수 있고, 가장 저렴한 LTE 정액 요금제인 LTE 34 가입 고객도 월 1.2GB(기본800MB + 추가 400MB)를 쓸 수 있게 됐다.
추가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해도 웹서핑, 음악감상 등 저용량 데이터 서비스의 경우 400Kbps속도로 불편 없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T끼리·전국민 무한 요금제에 더블안심옵션 혜택을 추가하면 음성, 문자뿐 아니라 데이터까지 사실상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김선중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더블안심옵션과 같이 고객의 데이터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해줄 다수의 신개념 요금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라며 "최근 고객들의 데이터 중심 서비스 이용 트렌드를 고려해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의 핵심이 될 요금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2월부터 데이터 선물하기·리필하기, 새벽 1시~오전 7시의 3G, LTE 데이터 이용량을 50%만 차감하는 심야 데이터 반값 할인 등을 통해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환경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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