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윤석민(28)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구원승을 챙겼다.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사라소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시속 91마일의 속구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섞어 던졌다. 투구 수 11개에서 스트라이크가 8개일 만큼 공격적으로 덤볐다.
경기 뒤 인터뷰에서 윤석민은 “캐나다에서 비자를 받고 오느라 연습이 부족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목표에 대해서는 “일단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이지만 선발투수”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