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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세 번째 선발등판…5이닝 1실점 4K '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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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류현진[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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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류현진(27·로스엔젤레스 다저스)이 시범경기 세 번째 선발등판에서 호투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카멜백 렌치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삼진은 4개를 곁들였고, 볼넷은 1개를 허용했다. 앞선 두 경기보다 좋은 피칭을 하며 23일 호주 개막 2연전 전망을 밝게 했다.
류현진이 이날 던진 공은 총 70개. 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30개, 6일 신시내티 레즈전에는 투구수 58개를 기록했다. 개막 2연전 등판을 위해 투구수를 끌어올렸다.

출발은 산뜻했다. 그간 1회에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첫 타자 빌리 번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시작했다. 이어선 지난해 팀 동료였던 닉 푼토를 우익수 뜬공으로, 조시 도날드슨을 중견수 뜬공을 처리했다.

2회에도 선두타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내야 뜬공으로 찾아냈다. 하지만 알베르토 카야스포에게 첫 안타를 내줬다. 1사 1루에서 마이클 테일러에 투수 땅볼을 유도해 더블플레이 기회를 잡았지만 1루수 스캇 반 슬라이크가 송구를 놓치며 다음 타자를 맞았다. 하지만 이어진 크리스 지메네즈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삼자범퇴로 3회를 틀어막은 류현진은 4회 1사 후 연속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를 우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5회초에는 시범경기 첫 홈런을 허용했다. 테일러를 상대로 던진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렸다. 왼쪽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이어졌다. 홈런을 내줬지만 다음 타자를 각각 3루 땅볼과 삼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은 5회말 타석에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경기는 류현진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불펜이 흔들리며 8-8 무승부를 끝났다. 8-3으로 앞선 8회초 5점을 내준 것이 컸다. 안드레 이디어와 후안 유리베가 1회말 각각 3점홈런과 솔로홈런을 때렸지만 팀의 무승부로 빛이 바랬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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