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5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 성동구 용답동 중랑물재생센터 부지 일부를 해제하고 재활용 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재사용 플라자는 1만7706㎡에 지하2~지상5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물 전체는 재활용이 연상될 수 있는 디자인 설계와 재활용 건축자재가 활용된다. 또한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LED조명, 에너지 절전설비 등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건축물로 건립된다.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폐자재 원료를 수거·가공·판매하는 소재은행, 기증받은 물품의 순환과정을 볼 수 있는 재사용작업장, 재활용 공방 및 재활용 예술품을 전시하는 재활용 박물관 등이 들어선다. 이를 통해 재활용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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