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2013년 사업계획 이행실적 결과 발표
TV조선, JTBC, 채널A, MBN, 뉴스Y 등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업자(PP)의 경우 보도프로그램 편성비율이 사업계획 보다 높고 재방 비율은 종합편성PP 4개 사업자 모두 사업계획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제출된 이행실적에 대해 승인조건에 명시된 사업계획서의 주요 7개 항목과 '국내제작 및 외주제작 방송 프로그램의 편성비율' 준수 여부에 대한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7개 주요항목은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공익성 실현방안 ▲콘텐츠 공정거래 정착방안 ▲유료방송 시장 활성화 기여방안 ▲지역균형 발전방안 ▲소수시청자 지원방안 ▲국내 방송장비 산업 기여계획 및 연구개발(R&D) 방안 ▲콘텐츠 산업 육성·지원방안 등이다.
이행실적대한 점검 결과 사업자들은 보도프로그램 편성비율이 사업계획 보다 높아 편성의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고 특히 재방비율은 종합편성PP 4개 사업자 모두 사업계획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방송 콘텐츠 유통계획 등이 일부 미흡한 것도 이번 조사에서 확인됐다. '소수 시청자 지원방안'은 대체로 이행했는데 다문화가정 교육·소수자 배려 프로그램 편성 등이 일부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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