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는 스탠퍼드 대학 출신인 20대 바이주 바트와 블라드 테네프의 로빈후드가 월스트리트는 물론 세계 증권가에도 상당한 파장을 몰고올 수 있다고 2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서비스 기획 의도도 특이하다. 바트와 테네프는 E트레이드, 찰스 슈왑 등 기존 온라인 증권사들이 40~50대 투자자를 겨냥하고 있어 20~30대 젊은이들의 관심을 끄는 데 실패했다고 판단했다.
20~30대 젊은이들도 주식에 투자하고 싶지만 대량 매수 주문이 아닌데도 일정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게 불만이라는 것이다.
수수료가 없다면 수익은 어떻게 낼까. 바트와 테네프는 대량으로 매매하는 투자자들에 대한 프리미엄 유료 서비스 및 매매 증거금 대출 등으로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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