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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MWC 2014'서 '엑시노스5' 등 모바일 반도체 대거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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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모바일 기기 전시회 'MWC 2014'에서 전력 소모를 줄이고 성능은 더 높인 '엑시노스5'와 갤럭시S5에 탑재된 1600만 화소 고성능 이미지센서 등 모바일 반도체 솔루션을 대거 전시하고 나섰다. 비메모리 솔루션들을 대거 선보이며 모바일D램에 이어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네서 열리는 'MWC 2014'에서 엑시노스5, 이미지센서, 근거리무선통신칩(NFC), 무선랜(Wifi) 칩셋 등 6종의 반도체 솔루션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엑시노스 2종을 공개했다. 프리미엄 모바일기기용인 옥타코어(8개의 코어 탑재) 기반의 엑시노스 5422와 미드엔드 스마트폰용으로 만들어진 헥사코어(6개의 코어) 기반의 엑시노스 5260이다.


엑시노스 5422는 저전력으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고 멀티미디어 기능을 향상시켜 고화질 동영상, 고사양 게임 등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8개의 코어가 작업의 종류에 따라 필요한 만큼 개별적으로 작동해 데이터 처리 능력이 34% 개선되는 등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규격 WQHD(2560x1440)와 WQXGA(2560x1600)도 지원할 수 있다. 울트라HD 해상도로 제작된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코덱도 내장됐다.
엑시노스 5260은 6개의 코어가 내장돼 듀얼코어 시리즈 대비 최고 42% 속도가 향상됐다. WQXGA 해상도를 지원하고 풀HD급 화질로 초당 60장의 속도로 인코딩이 가능하다. 엑시노스 5260은 현재 양산중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과 공급 여부를 논의중이다. 엑시노스 5422는 1분기 중 양산될 예쩡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1600만 화소, 1300만 화소 이미지센서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개발한 차세대 이미지센서 기술 '아이소셀'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빛이 적을때도 사진을 선명하게 촬영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1600만 화소 이미지센서는 업계 최초로 초당 30프레임의 속도로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고속으로 움직이는 피사체도 보다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 16:9 화면 비율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때 주변 화면 손실 없이 넓은 시야의 사진을 즐길 수 있다.

1300만 화소 이미지센서는 한번의 촬영으로 피사체 고유의 색감을 표현할 수 있는 스마트 WDR 기능을 채용했다. 별도의 프로세서 없이 이미지센서가 단독으로 피사체의 색감을 판단해 가장 좋은 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

NFC 칩과 초소형 원칩 솔루션으로 적용범위를 넓힌 Wifi 칩셋도 선보였다. NFC 칩은 모바일 결제에 사용되고 Wifi 칩셋은 모든 가전 제품들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IoT(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솔루션에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NFC칩셋과 관련 모바일 결제 솔루션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화 할 계획이다. 2분기부터 NFC 칩을 본격 양산한다. 초소형으로 설계된 Wifi 칩셋은 마이크로콘트롤러유닛(MCU)를 내장해 전력 증폭, 전력 관리, 오디오 코덱과 다이렉트 마이크로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샘플을 제공 중이며 올해 2분기 양산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바일D램에 이어 다양한 모바일 비메모리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이며 반도체 종합 솔루션 업체로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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