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0개사 상장시키겠다는 서종남 코스닥시장본부장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상장유치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서종남 본부장보(상무)의 말이다.
서 상무는 “전국, 전 세계를 뒤져 잘 만든 물건(기업)이 있으면 우리 가게에 진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목표인 70개사 신규 상장은 꼭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상장유치부는 국내상장유치팀과 해외상장유치팀으로 구분돼 있다. 국내팀은 기술주 중심 시장이라는 코스닥시장의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업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그는 “코스닥 색깔을 낼 수 있는 기업을 전략적으로 찾을 것”이라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련 업종처럼 해당 산업의 향후 성장성을 보면서 기업 발굴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벤처협회, 이노비즈협회 등 다양한 중소기업협회와도 협업해 좋은 기업을 발굴할 계획을 세웠다.
거래소 안팎에서 그는 대표적인 상장통, 상장분야 최고 전문가로 통한다. 제도 관련 업무를 오래 했고 코스닥시장 실질심사를 도입할 당시 담당 팀장으로 큰 역할을 했다. 1988년 증권거래소에 입사해 상장제도총괄팀장, 공시총괄팀장, 공시제도총괄팀장, 코스닥시장부장 등을 지냈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딸 결혼' 주민에 단체문자 보낸 국회의원 당선인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