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FC서울과 맞대결을 앞둔 김승용(29·센트럴코스트)이 지한파로서 팀 승리에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승용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24일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 유니폼을 입고 서울에 와서 감회가 새롭다"면서 "도전자의 입장으로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아는 정보를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했다.
필 모스 센트럴코스트 감독(43)은 "세트피스에 능하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한국 선수들을 찾고 있었는데 김승용이 모든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선수였다"며 "ACL에서 우승한 경험을 살려 이번 경기에서도 결승골을 넣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승용은 "팀에 합류한지 2주 정도 지났는데 체력 훈련과 실전 경기를 통해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며 "서울의 약점을 공략해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정재훈 사진기자 roz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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